‘취약계층 전력효율 향상사업’ 올해보다 10배 증가 저소득층 대상 낡은 燈 고효율 LED로 교체 사업도
  • 청주시는 2일 내년도 에너지 관련 예산으로 올해 11억 원보다 48억 원이 증가한 59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올해 에너지 절약·효율향상 유공으로 한국에너지효율 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한 청주시는 공모사업 추진, 국비 확보·나눔 협약 체결 등을 통해 내년에도 다양한 에너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 지원을 위한 ‘취약계층 전력효율 향상사업’에 올해보다 10배 증가한 19억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저소득층(국민기초생활수급자),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낡은 백열등과 형광등을 고효율 LED 등 기구로 교체해 주는 사업이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한 2016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0억원 받아 오창폐수종말처리장 등 2곳에 태양광(200㎾), 태양열(81㎡), 지열(156㎾)을 설치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특히 기피시설의 이미지가 강한 폐수종말처리장에 친환경적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보급을 확대 운영함으로써 이미지 개선, 운영비용 절감, 이산화탄소 배출 억제 등 에너지 효율화를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크게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시는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 2억 원, 건물지원사업 3억3000만 원, 지역지원사업 3억4000만 원,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 5억5000만 원, 도시가스 사업 5억 원, 경로당 태양광 보급사업 11억 원 등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가정용 태양광 발전 설비를 무료로 지원한 부강이엔에스(주)와의 협약을 통해 내년에도 에너지 복지를 위해 태양광 설비를 무료 지원키로 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예산확보를 위한 다양한 사업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