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치 “상식에 입각해 부끄러워할 줄 알아야”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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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권선택 대전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이춘희 세종시장 등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시도지사 정책협의회에 참석, 문재인 대표 등과 손을 잡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제공 충남도 ⓒ뉴데일리
    ▲ 권선택 대전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이춘희 세종시장 등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시도지사 정책협의회에 참석, 문재인 대표 등과 손을 잡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제공 충남도 ⓒ뉴데일리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시·도지사 정책협의회에 참석, △물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자치 관할권 관련 지방자치법 재정비 등을 요청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정책협의회는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당내 인사, 안 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8개 시·도지사가 참석해 올해 지역 예산 점검, 내년 지역 현안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 ▲ 권선택 대전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이춘희 세종시장 등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시도지사 정책협의회에 참석, 문재인 대표 등과 손을 잡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제공 충남도 ⓒ뉴데일리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도의 가뭄 극복 사업에 대한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안 지사는 이어 “작은 한반도 땅에 여름 한 철 몰리는 물을 종합적으로 관리하지 못하면 재앙을 맞게 될 수밖에 없는데, 물 관리 종합대책이 없다”고 지적하며 “지역 주민과 자치단체, 중앙 정부가 협업해 물을 통합 관리하는 체제를 만드는데 당이 힘 써 달라”고 부탁했다.

    또 당진·평택항 매립지 관할권 분쟁 상황을 거론하며 “지역 간 감정을 갖고 싸우면 공동 번영에 도움이 안 된다”며 “자치 관할권에 대한 법령이 모호하다. 지방자치법을 재정비 해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안 지사는 이와 함께 최근의 정치적 상황과 나라 안팎의 문제를 언급하며 “여당이든 야당이든 원칙은 하나다. 상식에 입각해야 하고 부끄러워 할 줄 알아야 한다”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당원으로서 호소한다. 국민의 상식에서 일관성을 지켜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