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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시는 26일 청주지역에 3.5cm의 적설량이 기록한 가운데 갑작스런 기온 급강하에 따른 도로 결빙이 예상됨에 따라 27일 00시 30분에 부시장 주재, 국장을 소집해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긴급 도로제설 대책회의를 실시하였다.

    이번 긴급회의에서는 교량, 터널, 상습결빙지역 등 시내지역 43곳, 외곽지역 주요 고갯길 22곳 등 제설취약지역에 대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도로제설로 안전사고 예방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윤재길 부시장은 금일 내린 눈이 대부분 녹았지만 기온이 영하 3도로 도로결빙이 우려된다며 20시 30분경 서원구 개신고가차도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하였으므로 간선도로와 취약지 등 도로 순찰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제설취약지역인 세광고 앞, 개신고가차도, 가로수길, 산성도로, 우암산터널 주변 등은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 빙판길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청주시에서는 26일 19시와 27일 2시에 취약구간에 대한 순찰을 실시하였고, 26일 20시부터 다음날 7시까지 45개 주요노선 및 65개소 제설취약구간에 인력 96명과 제설장비 36대를 동원, 제설작업을 추진하였으며, 기온이 급강하한 27일 아침 출근길에는 전구간 원활한 소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