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가 교통사고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충남지방경찰청, 충남도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힘을 합해 나가기로 했다.

    도와 도경찰청, 도교육청, 교통안전공단 중부지역본부, 충청투데이는 2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청남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각 기관들은 교통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취약지역과 위험구간 선정, 예방 대책 수립을 위해 합동 점검체계를 구축하고 구조개선을 추진한다.

    또 교통문화지수 향상을 통한 선진교통문화 정착,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공동 노력하고, 장비와 인력, 물자 등에 대한 상호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협약 기관들은 이와 함께 도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홍보활동을 공동 실시하고, 불법자동차 단속 공무원과 경찰에 대한 교육·훈련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자료와 교육을 지원한다.

    도는 이번 협약 체결로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구축돼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내 교통사고는 기난 2012년 7809건에서 2013년 7614건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지난해에는 8071건으로 다시 큰폭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지난달 말까지 7612건으로, 이 같은 추세라면 지난해보다 훨씬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65세 이상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2년 149명, 2013년 154명, 2014년 162명으로 늘었으나 올해는 1∼10월까지 133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도는 도로 교통안전시설 개선, 교통 사망사고 예방 홍보, 고령자 교통사고 사망자 저감 대책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