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과학·교육도시 브르노와 전방위 협력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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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순현 행정부시장은 동유럽 첨단과학기술도시와 협력강화를 위한 22~27일까지 4박 6일간의 방문 일정 중 셋째날인 24일 현지시각 오후 4시(한국시간 25일 오전 0시) 체코 제2의 도시 브르노(Brno)를 방문했다.

    브르노는 2004년 체코의 EU가입 후 유럽, 아시아 및 북미 다국적 기업진출이 늘고 있는 가운데 체코 경제의 심장으로서 교통·과학·교육 등의 분야에서 중부 유럽 중심도시다.

    현재 한국 내 자매우호도시가 없는 브르노는 주 체코 한국대사관을 통해 소개받은 대전·인천·부산·광주시 중 가장 공통점이 많은 대전에 큰 관심을 보인 가운데 문하영 주 체코 한국대사의 추천으로 우리시 대표단을 초청하여 이번 방문이 이루어지게 됐다.

    류순현 행정부시장은 양 도시 간 우호협력 체결을 위한 첫 걸음으로 브로노 시청을 방문해 페트르 보크잘 브르노 시장을 직접 예방하고 대한민국 대표 과학도시 대전 소개와 함께 브르노 시정현황을 청취하며 교육·경제·과학·문화 등의 분야에서 상호 교류협력 방안에 대하여 심도 있게 논의했다.

    양 도시는 이번 첫 만남으로 상호간에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교류협력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였으며 향후 의회 사전 통보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상호 우호협력체결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대전시 류순현 행정부시장은 대전과 브르노는 양국의 중심에 위치한 내륙도시로 과학, 교통, 문화, 교육 분야에서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며 향후 브르노와 전방위적인 교류협력을 추진하여 드레스덴, 부다페스트 등 인근 동유럽 대표 도시들과 협력관계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