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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학생교육문화원(원장 박노화)은 오늘부터 이틀간 도내 중·고생 2600여명을 대상으로 가무극 ‘뿌리 깊은 나무’를 공연한다.
가무극 ‘뿌리 깊은 나무’는 집현전 학자들의 연이은 죽음의 비밀을 밝혀내는 흥미진진한 추리 서사를 배경으로 한글창제를 추진하는 세종대왕과 이를 저지하는 사대부들의 첨예한 대립을 통해 한글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도학생교육문화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서울예술단이 주관했다.
도학생교육문화원 관계자는 “11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고3 수험생과 학생들에게 한글의 우수성과 역사의식을 알리고자 이번 공연을 갖게됐다”며 “앞으로도 도내 학생들을 위한 수준 높은 공연을 유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