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국민, 문화체육센터에서
  • ▲ 지난해 대회 모습.사진제공=단양군
    ▲ 지난해 대회 모습.사진제공=단양군

    1973년 사라예보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 구기 종목 사상 첫 세계정상 금자탑을 세운 정현숙 전 선수를 기념하는 탁구대회가 열린다.

    충북 단양군은 이달 28∼29일 단양국민체육센터와 문화체육센터에서 ‘제12회 정현숙배 단양오픈탁구대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여성스포츠회가 주최하고 단양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남녀 탁구 동호인 1000여명이 참가한다.

    경기는 단식과 복식으로 나눠 예선리그를 거쳐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우승자와 준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운동용품이 전달된다.

    지난 2002년부터 단양군청 여자탁구단 총감독을 맡고 있는 정 감독은 국민생활체육회 부회장과 대한탁구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탁구동호인 저변확대와 함께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세만 단양군 체육팀장은 “단양은 탁구전용 실내체육관 등 인프라가 잘 갖춰진데다 최강 실업팀을 보유하는 등 전국에서 탁구의 메카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탁구 동호인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경기운영과 시설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