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문화재단, 2016 신규지역 특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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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문화재단(이사장 안희정)은 충남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예술을 아우른 2016년 신규 사업을 확정, 충남 문화예술 대표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18일재단에 따르면 ‘이제는 금강이다’, ‘중고제 맥 찾기’, ‘보부상 장마당 놀이’ 등 3개 신규 사업 계획을 마련해 내년 본격 추진한다.

    ‘이제는 금강이다’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로 국가의 중심축이 충청의 젖줄인 금강권역으로 옮겨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강유역의 역사와 문화, 지리·생태학적인 조명을 통해 문화도민의 자긍심 고취와 ‘예향충남’ 이미지를 정립하기 위한 사업이다.

    발원지인 뜬봉샘부터 하구둑까지 약 10개 구간을 정하고 각 분야 전문가들과 답사를 통해 금강에 담겨 있는 역사적․문화적․예술적․시대적인 담론을 형성하고 금강이 지니는 가치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재단은 대전, 세종, 충북, 전북 등 금강이 지나는 4개 광역자치단체와 충남도내 5개 기초자치단체 등과 금강 프로젝트 추진체를 구성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중고제 맥 찾기’는 사실상 명맥이 끊겨 가는 판소리 중고제 재조명 작업을 통해 ‘예향 충남’의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한 사업으로 학술세미나, 중고제 음원 복원 및 공연을 통해 판소리 부흥과 저변을 확대 할 계획이다.

     ‘보부상 장마당 놀이’는 일제의 말살 정책과 교통·통신의 발달로 퇴락한 보부상의 역사와 가치를 재조명해 충남 고유의 전통문화 유산으로 정립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종원 대표는 “내년 추진하는 세 가지 사업은 충남만의 문화철학이 담긴 대표 브랜드를 만들어 도민들과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하였다.”며 “관련 지자체, 유관기관등과 협조해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