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류댄스컴퍼니’ 공연에 관객15명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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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사진은 충북도의회 정례회 장면 사진제공 충북도의회 ⓒ뉴데일리
    ▲ 사진은 충북도의회 정례회 장면 사진제공 충북도의회 ⓒ뉴데일리


    충청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임회무)는 18일 문화체육관광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충북예총 횡령사건 이후에도 보조금을 지급한 이유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임회무 위원장은 이날 행정감사에서 괴산 왕소나무 지방문화재 지정과 관련해 도 차원에서 심도 있는 계획을 세워 추진할 것을 요청한 데 이어 “도내 시·군 중 보은·괴산에 도서관이 없는 것은 같은 도민임에도 불이익을 받고 있는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 도서관을 건립해 줄 것”을 요청했다.

    엄재창 위원은 올해 초부터 논란이 됐던 충북예총 횡령사건과 있었음에도 2014~2015년에 지속적으로 보조금을 지급한 사유가 무엇인지 따져 물었다.

    엄 위원은 이어 “행사지원 POOL 예산 운영과 관련, 기존에 보조금이 지원되고 있는 단체에 추가로 POOL 예산을 지원하는 것은 타 단체와 의 형평성 논란이 있을 수 있다”면서 “합리적인 보조금 지원 정책을 수립할 것”을 요청했다.

    김영주 위원은 “‘충북톡톡’ 어플리케이션은 잘 구축된 어플리케이션임에도 관광안내소 직원과 문화관광해설사조차 해당 사항을 잘 모르고 있다”고 지적하고 “도비를 들여 구축한 이 시스템이 최신 콘텐츠 업데이트가 잘 되지 않고 있다”며 세심한 시스템 유지·관리를 주문했다.
     
    연철흠 위원은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 개최 시 청주공항 활성화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 차원에서 중국인 유학생 학부모 초청 프로그램을 운영, 축제 참여는 물론 관광과 쇼핑도 함께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윤은희 위원은 “지난달 21일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공연장상주단체(류댄스컴퍼니) 공연’과 관련, 600석 규모에 15명 관객이라는 초라한 결과가 나온 것은 집행부의 세심한 지도감독 부족의 결과”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내실 있는 공연을 위한 다양한 홍보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최광옥 위원은 법주사의 등산객 문화재 관람료 징수와 관련, “속리산 방문 관광객들이 늘어나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도가 적극 해결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최 위원은 또 “민선6기 공약사업 추진실적과 관련해 지난 8월 정상추진이라고 발표한 사업들 중 예산이 전혀 확보되지 않은 사업도 있고, 추진상황이 자료수집과 벤치마킹이 전부인 사업이 존재한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