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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임회무)는 18일 문화체육관광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충북예총 횡령사건 이후에도 보조금을 지급한 이유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임회무 위원장은 이날 행정감사에서 괴산 왕소나무 지방문화재 지정과 관련해 도 차원에서 심도 있는 계획을 세워 추진할 것을 요청한 데 이어 “도내 시·군 중 보은·괴산에 도서관이 없는 것은 같은 도민임에도 불이익을 받고 있는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 도서관을 건립해 줄 것”을 요청했다.
엄재창 위원은 올해 초부터 논란이 됐던 충북예총 횡령사건과 있었음에도 2014~2015년에 지속적으로 보조금을 지급한 사유가 무엇인지 따져 물었다.
엄 위원은 이어 “행사지원 POOL 예산 운영과 관련, 기존에 보조금이 지원되고 있는 단체에 추가로 POOL 예산을 지원하는 것은 타 단체와 의 형평성 논란이 있을 수 있다”면서 “합리적인 보조금 지원 정책을 수립할 것”을 요청했다.
김영주 위원은 “‘충북톡톡’ 어플리케이션은 잘 구축된 어플리케이션임에도 관광안내소 직원과 문화관광해설사조차 해당 사항을 잘 모르고 있다”고 지적하고 “도비를 들여 구축한 이 시스템이 최신 콘텐츠 업데이트가 잘 되지 않고 있다”며 세심한 시스템 유지·관리를 주문했다.
연철흠 위원은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 개최 시 청주공항 활성화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 차원에서 중국인 유학생 학부모 초청 프로그램을 운영, 축제 참여는 물론 관광과 쇼핑도 함께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해 줄 것”을 요청했다.윤은희 위원은 “지난달 21일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공연장상주단체(류댄스컴퍼니) 공연’과 관련, 600석 규모에 15명 관객이라는 초라한 결과가 나온 것은 집행부의 세심한 지도감독 부족의 결과”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내실 있는 공연을 위한 다양한 홍보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최광옥 위원은 법주사의 등산객 문화재 관람료 징수와 관련, “속리산 방문 관광객들이 늘어나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도가 적극 해결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최 위원은 또 “민선6기 공약사업 추진실적과 관련해 지난 8월 정상추진이라고 발표한 사업들 중 예산이 전혀 확보되지 않은 사업도 있고, 추진상황이 자료수집과 벤치마킹이 전부인 사업이 존재한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