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추평저수지 양수기 설치, 1일 2899t 담수
  • ▲ 한국농어촌공사가 충주 추평저수지에 설치한 양수기. 사진제공=한국농어촌공사
    ▲ 한국농어촌공사가 충주 추평저수지에 설치한 양수기. 사진제공=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지사장 박종국)는 강수량 부족으로 가뭄 우려가 있는 충주시 엄정면 괴동리 추평저수지에 양수장을 설치하고 양수 저류 작업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추평저수지 저수율은 49.1%로 내년도 모내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선제적 한해대책으로 지난 13일부터 작업에 들어간 간이양수장은 저수지 하류 상천에서 하상굴착을 실시해 수중펌프를 설치, 하루 2899t을 저수지에 담수할 수 있다.

    지사는 한해대책 긴급장비지원반을 편성해 가뭄대책상황실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

    이어 기상상황과 저수량 하천수, 지하수 등 해당지역의 수자원을 지속적 모니터링 해 용수부족 시 관계기관과 협력해 가뭄대책에 나설 예정이다.

    박종국 지사장은 “공사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로 슬기롭게 한해에 대처해 내년도 안정적인 영농급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농업용수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