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등학교의 바람직한 설립유형 등 열띤 토론
  • ▲ 충주기업도시 내 교육여건 개선 정책 토론회 모습. 사진제공=충주시
    ▲ 충주기업도시 내 교육여건 개선 정책 토론회 모습. 사진제공=충주시

    충북 충주시가 자족형 복합신도시인 ‘충주기업도시’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인구 30만 충주 도약의 기틀을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충주시는 충북발전연구원과 공동 주관으로 지난 13일 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 ‘기업도시 내 학교설립 유형 및 교육여건 개선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토론회는 충주기업도시 정주여건의 핵심열쇠인 초·중·고등학교의 바람직한 설립유형과  교육여건 개선에 필요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토론하고 발전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토론회에 앞서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주기업도시의 미래 교육설계를 위해 기업도시만의 발전전략이 필요하다”며 “기업도시권 인구 3만6000명 유입을 위한 중요한 시간으로 고견을 제시해 달라”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홍성호 충북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의 ‘충주기업도시 여건과 학교설립계획’에 대한 사전발표와 엄기형 한국교육원대 교수의 ‘충주기업도시의 바람직한 학교설립 유형’에 대한 주제발표가 각각 진행됐다.
     
    정초시 충북발전연구원장의 좌장 아래 황준성 한국교육개발원 기획실장, 윤영한 충북발전연구원 연구위원, 이회수 충주시학부모연합회장, 김재훈 청원고 교사, 백한기 충주시경제건설국장의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국내 첫 준공된 충주기업도시는 친환경 자족형 복합신도시 건설을 목표로 공동주택용지 100% 분양, 지식산업용지 98% 분양을 달성했다.

    충주기업도시는 서울·수도권을 1시간대로 연결해주는 중부내륙고속도로가 불과 3분 거리에 있다.

    오는 2018년 기업도시 내 하이패스 전용IC 설치, 2019년 중부내륙선철도 개통으로 전국 어디서나 2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반면 땅값은 수도권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인기를 끌고 있다.

    손창남 충주시 기업지원과장은 “오늘 토론회에서 논의된 발전전략을 바탕으로 자족형 복합신도시의 청사진을 현실화시켜 충주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