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묵화 운치·국화향 그윽한 청주상당경찰서

청주 상당경찰서는 2일부터 2주 동안 경찰서 1층 로비와 2층 청남갤러리에서 방문객들과 직원들을 위한 국화꽃 전시회 및 동양화 초대전을 개최한다.

국화꽃 전시는 국화애호가인 인석 이중찬씨의 작품 다륜대작, 분재작, 목부작, 석부작, 대국 등 80여 점이 향기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번 초대전은 충북지역의 대표적 수묵화가인 강호생 화백의 작품 15점도 선보인다.

상당경찰서는 방문객과 직원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경찰서 2층에 다양한 작품을 상시 전시해 놓는 청남작은갤러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민초청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고 있다.

최기영 서장은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딱딱한 경찰의 이미지를 바꿀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며 “경찰서를 찾는 민원인들이 작품을 많이 감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정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