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와 협업해 사고 유형별 경고 메시지 배치… 보행 환경 개선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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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주요 교차로와 무단횡단 빈발 지역에 설치된 ‘현장 맞춤형 안전 현수막’.ⓒ천안시
천안시가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교차로와 무단횡단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경각심을 깨우는 ‘현장 맞춤형 안전 현수막’을 설치하며 보행자 안전 확보에 나섰다.천안시는 천안서북·동남경찰서와 협력해 지역별 교통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안전 대책을 수립하고, 사고 유형에 따른 경고 메시지를 주요 지점에 배치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 실제 사고 발생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졌다.보행자 사고가 잦은 주요 교차로에는 ‘보행자 우선’과 ‘신호 준수’를 강조하는 문구를 게시해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했다.또한, 무단횡단이 빈번해 인명 사고 우려가 큰 구간에는 ‘무단횡단 절대 금지’ 및 ‘상시 단속’ 등 직관적이고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해 시민들이 스스로 안전 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유도했다.평소 해당 구간을 자주 이용하는 시민 박모(45·신부동) 씨는 “교차로마다 상황에 맞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어 운전할 때 한 번 더 주변을 살피게 된다”며 “무단횡단이 위험하다는 인식이 지역 사회에 더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시는 현수막 설치 외에도 교통안전 캠페인과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안전 교육’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중심 정책을 병행하며 지역 내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에 힘을 쏟고 있다.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교통안전은 시민 개개인의 인식 개선과 작은 실천에서 시작되는 만큼, 시각적인 홍보와 상시 단속을 병행해 피부에 와닿는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시는 이번 현수막 설치 효과를 모니터링한 후, 사고 감소율이 뚜렷한 지역에는 지능형 교통 감지 시스템 및 LED 바닥 신호등 등 스마트 안전 시설물을 우선적으로 도입해 교통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