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성장 기억에 ‘치의학 미래’ 담다… 5~9월 범국민 공감 스토리텔링 전개
  • ▲ 천안시 ‘유치(乳齒) 모아 유치(誘致)하자’ 홍보 포스터.ⓒ천안시
    ▲ 천안시 ‘유치(乳齒) 모아 유치(誘致)하자’ 홍보 포스터.ⓒ천안시
    아이가 자라며 처음으로 빠진 ‘유치(乳齒)’ 한 알에 담긴 소중한 기억이 대한민국 치의학의 미래를 열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유치(誘致)’를 위한 범국민적 응원 메시지로 피어난다.

    천안시는 어린이 성장의 상징인 유치를 매개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기존의 딱딱한 행정 중심 홍보에서 벗어나 시민의 삶과 미래 세대의 희망을 연결하는 이색 캠페인 ‘유치(乳齒) 모아 유치(誘致)하자’를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이 대통령의 지역공약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공모 방식 전환 가능성이 제기되며 지자체 간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천안만의 차별화된 명분을 확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 유치 사연·영상 공모전부터 타임캡슐 프로젝트까지

    캠페인의 핵심인 ‘유치 관련 사연 및 영상 공모전’은 5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다. 

    유치를 처음 발치하던 순간의 추억이 담긴 사연이나 숏폼, 브이로그 영상을 국립치의학연구원천안 누리집에 접수하면 된다. 

    우수작에는 최대 50만 원의 천안사랑상품권이 수여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유치 펜던트 등 기념품이 제공된다.

    수집된 사연과 사진, 응원 메시지는 특수 제작된 타임캡슐에 봉인되어 보존될 예정이다. 

    시는 하반기 대외 행사에서 봉인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이를 보건복지부 등 유관 기관 방문 시 천안 설립을 염원하는 70만 시민의 상징적 사례로 전달할 계획이다.

    ◇ 준비 마친 천안, “대통령 공약 이행 및 인프라 최적지” 

    현재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경쟁은 천안을 포함해 대구, 부산, 광주 등 4개 지역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천안시는 이미 KTX 역세권 내 1만 94㎡의 부지 확보를 완료했으며, 단국대 치과대학 등 탄탄한 연구 인프라와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준비된 도시’임을 자부하고 있다.

    효과적인 캠페인 확산을 위해 천안시와 충청남도는 충남치과의사회, 천안과학산업진흥원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SNS 인플루언서 및 육아 커뮤니티를 활용해 젊은 부모층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천안은 이미 최적의 인프라와 연구 생태계를 구축해 설립을 위한 모든 준비를 끝냈다”며 “아이의 성장이 담긴 유치에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의 염원을 담아, 대통령 지역공약이 성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전국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인 국민들의 진심 어린 목소리를 연구원 유치의 핵심 동력으로 삼아, 단순한 산업 유치를 넘어 대한민국 치의학의 백년대계를 천안에서 시작하겠다는 포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