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확충부터 씨름부 창단까지…시민 참여형 스포츠 정책 전면 확대
  • ▲ 김정섭 공주시장 예비후보.ⓒ선거 캠프
    ▲ 김정섭 공주시장 예비후보.ⓒ선거 캠프
    더불어민주당 김정섭 공주시장 예비후보가 28일 체육진흥정책을 주제로 한 10번째 정책공약을 발표하며 “공주를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스포츠를 즐기는 건강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은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과 프로그램 확대, 체험형 레저 활성화, 전통스포츠 육성, 체육시설 운영 개선 등 전반적인 체육 정책을 포괄한다.

    먼저 김 후보는 생활체육 핵심 인프라 확충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파크골프장과 축구장, 풋살장, 야구장 등을 증설하고, 시민운동장에는 야간 조명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시립 박찬호 야구장 보수와 함께 중부권 대회 유치가 가능한 수준으로 시설을 확장하겠다는 것이다. 

    입지 선정은 금강 수변과 기존 체육시설 주변, 유휴 공공부지 등을 종합 검토해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생활체육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된다. 달리기 강사와 함께하는 건강달리기 교실을 금강신관공원과 시민운동장 등에서 운영하고, 봄철에는 ‘느림보 달리기대회’를 개최해 시민 참여를 유도한다. 

    계룡산 둘레길과 금강 수변, 벚꽃길 등 다양한 코스를 활용해 지역 순회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문 강사가 지도하는 기초체력 증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체험형 레저 활성화를 위한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조성도 눈에 띈다. 사곡면과 신풍면 접경지에 이·착륙장을 설치해 전국 단위 대회 유치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공주가 자연환경 측면에서 패러글라이딩에 적합한 여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그동안 시설 부족으로 활성화되지 못한 점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조례 제정과 안전성 검토, 공청회 등 사전 절차를 거치겠다고 밝혔다.

    시민 참여형 체육행사 운영 방식도 개편된다. 기존 격년제로 운영되던 시민체육대회를 개선해, 홀수해에는 읍면동 대항 체육대회를, 짝수해에는 시민걷기대회를 번갈아 개최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전통스포츠 육성 방안으로는 공주시청 씨름부 창단이 제시됐다. 공주 출신 씨름 선수들이 전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점을 기반으로, 초·중·고·실업팀으로 이어지는 선수 육성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백제문화제 등 지역 대표 축제와 연계해 씨름을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도시 인지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다만 창단에 앞서 타당성 조사와 시민 의견 수렴을 거치겠다고 덧붙였다.

    체육시설 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된다. 

    김 예비후보는 “시설관리공단을 설립해 시립 체육시설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이용자 중심의 운영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관내 초·중·고 학교 체육 시설을 야간과 주말에 시민에게 개방할 수 있도록 공주시와 학교 간 협약을 체결하고, 조명·안전·보험·유지보수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체육은 단순한 여가를 넘어 시민 건강과 지역 활력을 동시에 높이는 핵심 정책”이라며 “공주시를 전국 최고의 생활체육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