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 온양온천역서 종묘제례악 재연… ‘여해나루’선 예술의전당 명작 상영
  • ▲ ‘이충무공 대제’ 행사 포스터.ⓒ아산시
    ▲ ‘이충무공 대제’ 행사 포스터.ⓒ아산시
    아산시가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81주년을 맞아 전통 제례와 현대적 미디어 콘텐츠가 어우러진 대규모 문화 행사를 선보인다. 

    성웅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장엄한 의식부터 일상 속에서 즐기는 고품격 공연 영상까지, 아산 전역이 거대한 문화예술의 장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오는 5월 2일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거행되는 ‘이충무공 대제’는 조선 시대 최고 격식인 종묘제례 양식을 차용해 성웅에 대한 예우를 극대화했다. 

    이번 대제는 덕수이씨 충무공파 종회와 전주이씨대동종약원(종묘제례보존회)의 협업으로 진행되며, 특히 이순신 종가에서 전해 내려오는 제사상이 최초로 재연되어 역사적 정통성을 더했다. 

    제례의 핵심인 악(樂)·가(歌)·무(舞)는 (사)종묘제례악보존회의 웅장한 실연으로 펼쳐지며, 행사 후에는 시민들이 직접 궁중 악기를 연주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아산의 새로운 명소인 곡교천 은행나무길 내 이순신관광체험센터 ‘여해나루’는 연말까지 고품격 문화예술 광장으로 운영된다. 

    시는 예술의전당 우수 공연 영상 콘텐츠인 ‘SAC ON SCREEN’을 외벽 미디어월을 통해 총 18회 무료 상영한다. 

    특히 제65회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 기간(4월28일~5월3일)에는 오페라 ‘마술피리’, 발레 ‘라 바야데르’, 뮤지컬 ‘프리다’, 음악회 ‘영웅의 생애’ 등 화려한 라인업이 집중 편성되어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고영이 관광진흥과장은 “단순한 추모를 넘어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고품격 관광 콘텐츠로 승화시키기 위해 이번 행사들을 기획했다”며 “전통 제례의 장엄함과 현대 미디어 영상의 화려함이 공존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아산을 매력적인 문화관광 도시로 각인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야외 상영 시 간이 좌석을 설치하는 등 시민들이 은행나무길의 정취와 함께 수준 높은 공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