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에게 장기기증… 15일 충주시청 광장에서 마지막 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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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무중 쓰러져 병원치료를 받다 유명을 달리한 충주시청 고 박준용주무관이 생전 동료들과 연탄나르기 봉사를 하던 모습.ⓒ충주시청 제공
시민 복지와 아동 돌봄 현장을 누비던 30대 공무원이 유명을 달리하던 순간에도 장기기증을 통해 새로운 생명을 선물해 울림을 주고 있다.14일 충주시에 따르면 여성청소년과 박준용 주무관(39)이 지난 6일 업무증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이송해 입원, 치료를 받아 왔으나 지난 13일 숨졌다.평소 성실한 업무 태도와 따뜻한 성품으로 동료들 사이에서 신망이 두터웠던 박 주무관은 특별한 지병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주변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그런데 故 박준용 주무관의 유족들은 평소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복지 현장에서 헌신해 온 고인의 삶을 기리고자 장기기증을 선택, 새로운 생명을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유가족의 숭고한 결단으로 기증된 장기는 이식을 기다리던 4명의 환자에게 전달됐다.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동료들은 “항상 밝은 얼굴로 주변을 먼저 챙기던 따뜻한 공직자였다”며 고인을 추억하며 눈시울을 붉혔다.2021년 사회복지직 공무원으로 임용된 고인은 생전 시민 복지와 아동 돌봄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왔다.특히 올해부터 34개에 달하는 지역아동센터 운영 지원과 현장 점검, 민원 대응 등 업무를 담당하면서도, 지난 어린이날 연휴 기간에는 아이들을 위한 행사 지원 업무에 참여했다.한편, 충주시는 15일 오전, 고인의 일터였던 충주시청 광장에서 동료 직원들의 깊은 애도 속에 노제(路祭)를 엄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