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지방정부 거친 ‘도시경영 전문가’ 자임… 인사 혁신·시스템 재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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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찬우 국민의힘 천안시장 후보.ⓒ정태진
6.3 지방선거를 앞둔 국민의힘 박찬우 천안시장 후보가 ‘이미지 정치’ 탈피와 ‘실행력 중심’의 인물론을 내세우며 선거 국면의 정면 돌파를 선언했다.박 후보는 “시장은 정치인이기에 앞서 도시를 경영하는 행정 책임자”라며 천안의 100만 도약을 위해 검증된 전문가가 필요함을 역설했다.박 후보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반복되는 ‘정당 프레임’에 의한 선택보다 인물의 경쟁력을 우선시해달라고 말했다.그는 “권력은 견제받지 않으면 왜곡될 수밖에 없다”며 이번 지방선거가 무너진 정치적 균형을 바로잡고 지역 일꾼을 제대로 선발하는 장치가 되어야 한다고 진단했다.특히 중도층이 두터운 천안의 특성상 정책과 인물 중심의 경쟁이 승패를 가를 핵심 기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자신의 ‘차분하다’는 이미지에 대해서는 “일 앞에서는 누구보다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해 왔다”고 반박했다.행정안전부 차관을 비롯 중앙과 지방을 오가며 국가 정책을 직접 설계하고 실행해 온 이력을 바탕으로, 천안의 교통 및 도시 구조 문제를 단순 예산 투입이 아닌 ‘시스템 설계’의 차원에서 접근하겠다는 구상이다.정부를 설득해 구조적 변화를 이끌어낼 적임자는 자신뿐이라는 자신감의 표현이다.공직 사회 내부 개혁에 대한 의지도 구체화했다.박 후보는 시장 취임 시 ‘조직 안정’과 ‘직원 사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그는 “존중과 공정한 인사가 뒷받침돼야 행정서비스도 개선된다”며 희망 보직제와 공정 인사 시스템 도입을 통해 일하고 싶은 조직 문화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유권자들을 향해 박 후보는 “가게 직원 한 명을 채용할 때도 능력을 보듯, 도시 경영자 역시 엄격한 잣대로 검증해야 한다”며 “정직한 삶의 궤적과 준비된 경험을 가진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한편, 박찬우 후보는 공직 시절 전자정부 고도화 총괄, 정부 조직 개편 참여, 공무원 연금 개혁 설계 등 굵직한 국가적 성과를 낸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