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회수 리스크 해소에 최대 200만 원 지원, 단체 가입 제도로 수혜층 3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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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시 청사 모습.ⓒ천안시
천안시가 대외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 제조사들을 위해 무역 리스크 관리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시는 기업들이 수출 대금을 받지 못하는 사고를 방지하고 원활한 금융 조달을 돕기 위해 ‘2026 수출보험·보증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올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지원 저변의 확대다.시는 수출액 100만 달러 이하 영세 기업을 위한 ‘단체보험 일괄 가입’ 시스템을 전격 도입했다.이를 통해 지난해 114개 사에 그쳤던 수혜 대상을 올해는 350여 개 사까지 약 3배가량 늘려 잡았다.지원 자격은 전년 실적 1000만 달러 이하인 관내 제조기업이며, 업체별로 200만 원 한도 내에서 가입비를 보조한다.세부 지원 항목으로는 환율 급변동에 따른 손실을 막아주는 환변동보험을 비롯해, 제작 자금 확보를 돕는 수출신용보증 등 현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상품들이 포진해 있다.또한, 정보력이 부족한 초보 수출 기업을 위해 해외 거래처의 재무 상태와 신용도를 무료로 파악해 주는 ‘국외기업 신용조사’도 연간 5차례까지 제공할 계획이다.시는 이미 지난해 6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175억 원 규모의 수출 실적을 견인하고, 사고를 당한 기업들에 3억7000만 원의 보험금이 지급되도록 돕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김청수 기업지원과장은 “불안정한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대금 회수 걱정 없이 제품 경쟁력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지원책을 정교하게 다듬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