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단체장 맞붙는 4곳, 일부 지역 세 번째 대결…박빙 승부 예고
  • ▲ 충남 시군별 선거구.ⓒ충남도의회
    ▲ 충남 시군별 선거구.ⓒ충남도의회
    충남지역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일부 지역이 ‘리턴매치’ 구도로 재편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서산·당진·서천·금산 등 4개 지역에서는 전·현직 단체장 간 재대결이 성사되거나 세 번째 맞대결이 예고되면서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서산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맹정호 전 시장과 국민의힘 이완섭 현 시장 간 세 번째 맞대결로 치러진다. 

    맹 전 시장은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이며, 이 시장 역시 예비후보 등록을 앞두고 있어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전망이다. 

    두 후보는 과거 선거에서도 맞붙은 바 있어 지역 내 지지층 결집 여부가 주요 변수로 꼽힌다.

    당진시장 선거 역시 재대결 구도다. 민주당 김기재 전 당진시의회 의장과 국민의힘 오성환 현 시장이 다시 한번 맞붙는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오 시장이 1만240표 격차로 승리하며 당선된 바 있어, 이번 선거에서는 김 전 의장의 설욕 여부가 주목된다.

    금산군수 선거는 세 번째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끈다. 민주당 문정우 전 군수와 국민의힘 박범인 현 군수가 다시 격돌한다. 

    2018년 선거에서는 문 전 군수가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지만, 2022년에는 박 군수가 큰 격차로 승리를 거두며 판세가 뒤집혔다. 

    양측 모두 서로에 대한 경쟁 경험이 풍부한 만큼, 이번 선거에서도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서천군수 선거 역시 리턴매치다. 민주당 유승광 전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과 국민의힘 김기웅 현 군수가 다시 맞붙는다. 

    지난 선거에서는 김 군수가 1016표 차로 승리하며 당선된 바 있어, 이번에도 접전 양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처럼 충남 일부 지역에서 전·현직 단체장 간 재대결이 이어지면서 유권자들의 선택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과거 선거 결과에서 나타난 표차와 지역별 정치 지형 변화가 이번 선거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