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P·GCP 기반 통합 연구망 가동, 반려동물 의약품 및 동물대체시험 공략 '박차'
  • ▲ 호서대 바이오의과학연구센터 개소식이 열리고 있다.ⓒ호서대
    ▲ 호서대 바이오의과학연구센터 개소식이 열리고 있다.ⓒ호서대
    호서대학교가 글로벌 수준의 비임상 및 임상 연구 인프라를 전격 가동하며 바이오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호서대는 아산캠퍼스에서 ‘바이오의과학연구센터’ 확대 구축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기업 지원과 연구 운영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센터는 대학 산학협력단 검인증기술원 산하의 전문 기관으로, 약 1710㎡ 공간에 20여 명의 바이오 전문 인력이 투입된 대규모 연구 시설이다. 

    국제 기준인 GLP(비임상시험관리기준)와 GCP(임상시험관리기준)를 동시에 충족하는 설계를 갖춰 신뢰도 높은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센터 내부 시설은 층별로 세분화된 전문성을 자랑한다. 

    1층에는 동물시험을 위한 수술실, 조제실, 임상효능실험실 등이 배치되었으며, 2층에는 유전·세포독성실, 미생물 및 바이러스 분석실, 첨단 기기분석실 등이 들어섰다. 

    이로써 기초 분석부터 실증 시험까지 한곳에서 이뤄지는 ‘원스톱 연구 환경’이 완성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최근 급성장 중인 반려동물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행보다. 

    센터는 동물의약품과 백신, 진단키트의 안전성 및 유효성 검증은 물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안전성 예측과 동물대체시험법 등 차세대 바이오 기술 고도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호서대는 이번 센터 개소를 기점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 바이오 기업의 시험 수요까지 흡수하는 ‘아시아 바이오 시험·검증 허브’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정상희 센터장은 “정밀한 비임상·임상 시험 체계를 바탕으로 바이오 기업의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고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호서대 검인증기술원은 이번 바이오 센터를 포함해 산업안전, AI인증, 소방방재 등 총 8개의 전문 연구 센터를 운영하며 지역 산업과 연계된 전방위적 기술 지원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