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등 143억 투입해 저전력·고효율 기술 선점 '제2의 실리콘밸리' 도약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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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산시 청사 모습.ⓒ아산시
충남 아산시가 정부 주관의 ‘AI 지원 광반도체 제조 기반 구축’ 사업권을 따내며, 첨단 기술 중심의 경제 지형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시가 공들여온 ‘글로벌 첨단 산업 메카’ 조성 계획이 이번 공모 선정으로 강력한 추진 동력을 얻게 된 것이다.이번 성과는 아산이 보유한 디스플레이와 미래차 분야의 탄탄한 공급망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을 중앙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시는 인공지능과 광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반도체 제조 기지 구축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격상시킨다는 구상이다.특히 데이터센터의 고질적인 난제인 발열과 에너지 소모를 해결할 핵심 열쇠로 ‘광반도체’에 주목했다.빛을 이용한 데이터 전송 기술을 통해 전력 효율을 기존보다 10배 이상 끌어올리는 것이 핵심이다.시는 총 143억 원 규모의 재원을 투입해 관련 제품의 상용화를 앞당길 전초기지를 마련할 계획이다.향후 2030년까지 아산시는 설계부터 실증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인프라 조성에 매진하게 된다.지역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실제 공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기술을 시험할 수 있는 ‘개방형 테스트베드’를 운영, 중소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밀착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산·학·연 협력 체계도 공고히 하여 한국광기술원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전문 기관이 기술 지원을 맡고, 호서대학교가 현장 투입이 가능한 전문 인력을 양성해 기술과 인재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든다.아산시 관계자는 “이번 쾌거는 시가 일관되게 추진해 온 첨단 행정의 결실”이라며 “혁신 기술 선점과 최적의 기업 환경 조성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을 이끄는 실리콘밸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