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내 만세운동 기념해 재판 기록 분석 및 만세 재현… 6월까지 릴레이 프로그램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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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석대 베데스다공원에서 열린 ‘유관순의 질문, 나의 선택’토크 콘서트 모습.ⓒ백석대
1919년 4월 1일, 아우내 장터에 울려 퍼졌던 독립의 함성이 107년의 시간을 넘어 대학 교정에서 청년들의 목소리로 재현됐다.백석대학교(총장 송기신) 유관순연구소는 아우내 만세운동 기념일인 1일 오후, 교내 베데스다공원에서 2026년도 유관순학교 프로그램인 ‘유관순의 질문, 나의 선택’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단순한 역사 지식 전달에서 벗어나, 유관순 열사가 마주했던 극한의 상황과 그 속에서의 ‘선택’을 오늘을 사는 청년들의 삶과 연결해 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첫 회차인 이날 행사는 ‘법으로 지키는 독립’과 ‘노래로 외친 독립’을 주제로 진행됐다.참가 학생들은 실제 유관순 열사의 재판 기록과 사료를 함께 살펴보며, 당시 일제의 법권력이 독립운동가들에게 가한 압박의 실체를 확인했다.이어 독립군 애국가와 ‘선구자’를 제창하고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체험을 통해 자유와 정의의 가치를 몸소 되새겼다.행사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교과서 속 박제된 역사가 아니라, 당시 열사가 느꼈을 두려움과 결단을 ‘나의 선택’이라는 관점에서 고민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백석대 유관순연구소 박종선 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스스로 삶의 가치와 책임을 고민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며 “역사적 사실과 체험 중심의 교육을 결합해 독립 정신을 오늘의 삶 속에서 실천하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백석대 유관순연구소의 이번 프로그램은 1일 첫 행사를 시작으로 4월 15일, 5월 15일, 6월 10일 등 총 4회에 걸쳐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유관순 열사의 삶을 학술적으로 연구해온 연구소는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독립운동 정신의 교육적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