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물류비 상승 대응…500억 긴급자금 등 지원
  • ▲ 30일 충남도청에서 비상경제대응 영상회의를 하고 있다.ⓒ충남도
    ▲ 30일 충남도청에서 비상경제대응 영상회의를 하고 있다.ⓒ충남도
    충남도가 중동발 위기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영향을 점검하고 도·시군 공동 대응에 나섰다.

    도는 30일 도청에서 ‘비상경제대응 회의’를 열고 유가 상승, 물류비 증가, 수출 차질 등 현황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피해기업 지원을 위해 시제품 제작·공정 개선(48개사, 6억1100만 원), 해외 판로 개척(27개사, 2억 원)을 추진 중이다. 

    또 ‘위기대응 긴급지원센터’를 통해 상담 47건, 자금 신청 22건을 접수했으며, 500억 원 규모 경영안정자금을 편성해 기업당 최대 5억 원을 이자 보전 방식으로 지원한다.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지방공공요금 동결, 주유소 점검, 물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농자재·면세유 가격과 운수업계 피해도 집중 관리한다.

    시군도 맞춤형 대응에 나서 보령시는 지역화폐 150억 원을 추가 발행했고, 아산시는 아산페이 할인 확대, 서산시는 버스 연료 사전 확보 등 선제 조치를 시행 중이다.

    도는 경제기획관 중심 전담조직(TF)을 운영하고 시군과 협력 체계를 강화해 위기 장기화에 대응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중동발 위기 상황이 에너지·물류·수출 등 복합적인 경로로 도내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세심하게 대응할 계획"이라며 "지역 기업과 도민이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선제적·실질적인 지원책을 지속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