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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선화가 개화한 예산 추사고택 모습.ⓒ예산군
충남 예산군 추사고택에 봄을 알리는 수선화가 피기 시작하면서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30일 군에 따르면 개화가 절정에 이르면 수선화를 비롯해 홍매화와 목련, 백송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수선화는 조선 후기 서예가 추사 김정희 선생과 깊은 인연이 있는 꽃으로, 그의 예술 세계를 상징하는 존재로 알려져 있다.김정희는 중국 연경에서 처음 수선화를 접한 뒤 관련 시를 남겼으며, 제주 유배 시절에는 수선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기도 했다.특히 수선화가 흔하게 자라 가축 먹이로 쓰이는 모습을 안타깝게 여겼다는 내용은 벗 권돈인에게 보낸 편지에도 전해진다.군 관계자는 “추사고택은 다양한 봄꽃과 함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