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조치 강화…7월부터 본격 해체 작업
  • ▲ 7월부터 철거에 들어갈 천안 이랜드 화재 직후 건물 모습.ⓒ독자 제공
    ▲ 7월부터 철거에 들어갈 천안 이랜드 화재 직후 건물 모습.ⓒ독자 제공
    천안시가 지난해 화재가 발생한 풍세면 이랜드 물류센터의 건축물 안전 확보와 신속한 구조물 철거를 위해 행정절차에 착수했다.

    시는 24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이랜드 관계자 회의’를 열고 건축물 안전조치와 철거 계획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시 안전총괄과, 기업지원과, 건축과 등 관계 부서와 ㈜이랜드월드, ㈜펨코로지스틱, ㈜아주환경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시는 이달 31일까지 현장에 가설 펜스를 설치해 외부 출입을 통제하고, 다음 달부터 붕괴 우려 구역에 대한 긴급 안전조치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후 철거업체가 해체계획서를 제출하면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구조물 해체 작업을 진행한다.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근 기업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됐다. 

    저소음 장비와 살수기를 도입하고, 비산먼지와 소음·진동 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공사 전 사전 안내와 교통 통제를 통해 주변 혼잡을 줄일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화재 발생 직후 사고수습 지원본부를 구성해 현장 통제와 피해 복구를 지원해 왔다. 

    향후 구조물 철거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인 관리·감독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최광복 건설안전교통국장은 “붕괴 위험 건축물로 인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2차 사고를 방지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안전조치와 철거 공사가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