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상반기 내 공사 계약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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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목적방사광가속기 조감도. ⓒ충북도
충북도는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이 올 상반기 공사 계약 체결을 거쳐 본격적인 건설 단계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충북도, 청주시가 공동 추진하는 국가 대형 연구시설 사업이다. 지난 2021년 7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총사업비 1조 1643억원을 투입해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54만㎡ 부지에 조성된다.정부는 가속기 장비와 연구시설 구축을 담당하고, 지방자치단체는 부지 조성과 기반시설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앞서 기반시설 건설공사는 2024년 12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조달청 경쟁입찰을 진행했으나 모두 단독 응찰로 유찰됐다. 이후 사업 안정성과 안전관리 대책에 대한 법적·행정적 검토를 거쳐 자체 계약 방식으로 추진 방향을 전환했으며, 현재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를 대상으로 계약 절차를 진행 중이다.다음 달 중 계약 대상 업체가 제안서를 제출하면 평가를 거쳐 오는 4월 중 가격 협상과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후 충북도·청주시와 KBSI 간 부지 제공 협약을 마무리한 뒤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가속장치와 빔라인 등 핵심 연구장비 구축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가속장치 전체 물량의 약 40%에 대한 계약이 이미 완료되는 등 사업은 계획대로 속도를 내고 있다.전광호 도 방사광가속기추진과장은 "기반시설 공사가 여러 차례 유찰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자체 계약 방식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 인프라가 차질 없이 구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