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 뚫고 상승세 전환, 복지재단 설립 10년의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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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시청 로비에서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성금 순회모금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천안시
장기화된 경기 침체 속에서도 천안 시민들의 따뜻한 온정이 빛을 발했다.천안시와 천안시복지재단,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추진한 ‘희망 2026 나눔캠페인’이 목표액을 상회하는 성과를 거두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10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두 달간 진행된 이번 캠페인의 최종 모금액은 20억1000만 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전년도 모금액인 18억3000만 원보다 약 10%(1억8000만 원) 증가한 수치다.이번 성금은 현금 10억3000만 원과 9억8000만 원 상당의 물품으로 구성됐다.특히 이번 성과는 최근 3년간 지속됐던 모금액 감소세를 끊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천안시 나눔 성금은 지난 2023년 22억6000만 원을 기록한 이후 2024년 19억 원, 2025년 18억3000만 원으로 줄곧 하락 곡선을 그려왔으나, 올해 20억 원대를 회복하며 3년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시 당국은 이러한 결과에 대해 천안시와 복지재단이 지난 10여 년간 공들여온 나눔 문화가 지역 사회에 깊이 뿌리내린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또한, 이번 실적을 지속 가능한 복지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긍정적인 신호탄으로 평가했다.이운형 천안시복지재단 이사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나눔에 동참해 준 시민과 기관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천안시와 긴밀히 협력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복지재단 설립 10년 차를 맞아 재단의 운영 체계와 역할이 확고히 정립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실현과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