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자체 실태조사·설문 실시정부 합동조사 앞서 선제 대응
-
- ▲ '간부 모시는 날' 근절 다짐 행사. ⓒ충북도
충북도가 불합리한 공직 관행으로 지적돼 온 '간부 모시는 날' 근절을 중심으로 조직문화 개선에 본격 착수했다.충북도는 불필요한 형식과 관행을 줄이고 효율적으로 일하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이달부터 조직문화 개선을 중점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간부 모시는 날은 하급 공무원들이 사비를 들여 순번을 정해 간부의 식사를 대접하는 관행으로, 공직사회 전반에서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도는 해당 관행이 조직의 자율성과 활력을 저해하고 도민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고 판단해 개선 대책을 마련했다.지난달 29일에는 이동옥 행정부지사 주재로 각 실·국장이 참석한 회의에서 간부 모시는 날 근절 다짐 행사를 열고 실천 의지를 공유했다.특히 다음 달 예정된 행정안전부·인사혁신처 합동 간부 모시는 날 3차 실태조사에 앞서 선제적으로 내부 점검에 나섰다.도는 이달 중 자체 실태 파악과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해당 관행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할 방침이다.아울러 '찾아가는 간담회'를 운영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자율적인 개선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이동옥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조직문화 개선은 특정 관행 하나를 없애는 데 그치지 않고, 일하는 방식 전반을 혁신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