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2위 규모 농장서 확인… 7일까지 살처분·매몰 완료
  • ▲ 충남도청 모습.ⓒ충남도
    ▲ 충남도청 모습.ⓒ충남도
    충남 예산군 신암면의 한 대규모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방역 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5일 충남도에 따르면 해당 농장은 산란계 65만여 수를 사육 중으로, 도내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이는 도내 전체 가금류의 약 1.7%, 예산군 사육 물량의 14%에 해당한다.

    항원은 산란계 폐사 증가 신고에 따른 정밀검사 과정에서 이날 오후 확인됐으며,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1~3일 내 최종 판정할 예정이다.

    도는 농장 출입을 즉시 통제하고 반경 10㎞를 방역대로 설정해 가금 농가 31곳과 관련 시설 48곳에 대한 정밀검사를 시행 중이다. 

    또 충남·경기 지역 산란계 농가에 24시간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해당 농장의 산란계는 6일부터 고온·고압 방식으로 살처분 및 매몰되며, 7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승한 도 농축산국장은 "대규모 농장인 만큼 추가 확산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겨울 전국 고병원성 AI 발생은 총 38건으로, 충남에서는 천안 4건, 보령 2건, 아산 1건, 당진 1건 등 모두 8건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