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189억 원 상승, 교부세 감액 위기 탈출 및 맞춤형 행정 동력 확보
  • ▲ 천안시 청사 모습.ⓒ천안시
    ▲ 천안시 청사 모습.ⓒ천안시
    천안시가 행정안전부로부터 2026년 기준인건비로 총 2417억 원을 확보하며, 제도 시행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증액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기준인건비는 전년 대비 189억 원(8.5%)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증액분(101억 원)은 물론 최근 5년간 평균 인상액인 43억 원을 압도적으로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는 2014년 기준인건비 제도 도입 이래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그간 천안시는 신규 산업단지 조성과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행정 수요가 폭증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인력 동결 기조와 인건비 산정 부족으로 인해 예산 운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인건비 초과 집행에 따른 약 70억 원 규모의 보통교부세 감액 위기까지 겹친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지난 2년간 행안부와 국회를 수차례 방문해 기준인건비 상향의 당위성을 적극 설득해 왔으며, 이번 증액을 통해 교부세 감액 우려를 완전히 해소하는 결실을 보았다.

    천안시는 확보된 재원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민선 9기 출범에 맞춘 조직 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특히 통합돌봄 등 시민 복지 분야와 재난 및 안전관리 등 민생 직결 분야의 인력과 기능을 대폭 보강하여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이번 성과는 우리 시의 급증하는 행정 수요에 대해 정부 차원의 제도적 개선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확보된 역량을 바탕으로 사회 안전과 복지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품격 행정 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