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RISE 초광역 협력’ 이동우 도의원… “혁신권역 단일 생태계로 만들겠다”

이동우 충북도의원은 충북도의회·충북지역대학혁신지원센터 주최 ‘함께 여는 상생의 길–중부권 RISE 초광역 협력 포럼’에서 충청권이 개별 지역의 성과를 넘어 ‘단일 혁신 생태계’ 구축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메시지가 힘 있게 제시됐다. 

인구 감소와 산업구조 변화라는 위기 속에서 RISE가 중부권의 공동 생존 전략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 이동우 충북도의원 “중부권은 하나의 힘으로 움직여야… RISE는 교육 아닌 생존전략”

이동우 도의원은 포럼에 앞서 축사를 통해 “중부권은 더 이상 개별 대응으로 버틸 수 없다”며 초광역 협력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그는 수도권 집중, 지역 불균형, 청년 유출이라는 구조적 한계 앞에서 RISE를 ‘단순한 대학 사업이 아닌 지역 생존전략’이라고 규정했다.

대전의 연구개발 역량, 세종의 행정 기능, 충북의 산업 기반, 충남의 제조업 강점을 연결하면 “중부권이 대한민국 혁신의 중심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단일 권역 체계 구축을 공식적으로 제안했다.

이동우 의원은 중부권이 혁신 생태계를 공유하며 대학–산업–지자체가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히고 “청년이 머무는 지역, 산업이 성장하는 지역으로 가기 위한 초광역 협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 교육부·지자체·대학 총집결… 중부권 공동 의제 ‘연결·통합·지속성’

포럼에는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과장을 비롯해 충북도 미래인재육성과, 대전·세종·충남 등 4개 지역 RISE센터장과 주요 대학 사업단이 참여해 초광역 협력 모델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중부권 4개 지역의 성과가 이미 일정 수준에 도달한 만큼, 이제는 공동 로드맵 마련과 권역 간 교육·연구·산업 협력의 제도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이동우 의원이 제시한 ‘중부권 단일 혁신 생태계’ 구상은 참석 기관들의 공감대를 얻으며 향후 정책 개발과 협력체계 구축의 중심 과제로 부상했다. 

이는 대학의 인재양성 체계를 산업 수요와 직접 연결하는 RISE의 본래 취지를 초광역 단위로 확장하는 의미를 갖는다.

◇ “중부권 RISE, 국가균형발전 표준모델 되겠다”… 충북도의회 역할도 강조

이동우 의원은 포럼 마무리 발언에서 “중부권 초광역 협력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표준 모델이 되는 그날까지 충북도의회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중부권 공동성장 전략을 지속 가능한 구조로 만들기 위해 지방의회 차원의 뒷받침을 약속하며, 대학–기업–지자체의 연계 강화와 청년 지역정주율 제고가 핵심 목표라고 제시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이동우 의원은 중부권이 경쟁이 아닌 연대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방향성을 제시했고, 참여 기관들은 향후 공동 협력 과제를 구체화하기 위한 후속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