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북부터미널 승차 차별 해소 위한 ‘균형 조치’운행 10회→12회 확대… ’25.12.3.부터 예매 변경 적용센트럴시티행 먼저 시행 후 남부·동서울행으로 단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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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대 정류소(기점)~청주북부터미널(경유)~센트럴(종점) 예매 변경. ⓒ충북도
청주와 서울을 잇는 주요 시외버스 노선이 오는 2026년부터 전좌석 자율좌석제로 전환되면서 이용객 간 형평성 문제 해결에 속도가 붙는다.◇ 자율좌석제 전환… 청주대·북부터미널 간 이용 조건 차이 해소2026년 1월 1일부터 청주대정류소와 청주북부터미널(오창 경유), 서울 센트럴시티를 오가는 시외버스 차량이 자율좌석제로 운영된다.기존에는 청주대정류소 승객에게 앞쪽 18좌석을, 청주북부터미널 이용객에게는 뒤쪽 10좌석을 배정하는 지정좌석제로 운영돼 북부터미널 이용객의 상대적 불편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이러한 민원 해소를 위해 충북도는 전좌석 자율좌석제를 적용하고 운행 횟수도 기존 10회에서 12회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이용객 간 조건 불균형을 해소하는 동시에 예매 선택권을 넓혀 접근성을 강화하는 조치다.◇ 단계적 시행… 서울(센트럴시티) 노선 우선 적용 후 확대 검토도는 자율좌석제 시행 초기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센트럴시티행 차량에 먼저 제도를 적용한다.우선 시행 결과를 분석해 서울남부와 동서울행 버스에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청주대정류소 이용객이 상대적으로 많은 점을 고려해 시행 과정에서 나타날 불편을 최소화하고, 배차·탑승 흐름 변화 등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최적 운영방식을 마련할 계획이다.충북도는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사업자 협의를 통해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도민의 불편을 줄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예매 시스템 변경… ’25.12.3.부터 신규 방식 적용전좌석 자율좌석제 전환에 따라 청주대정류소(기점)–청주북부터미널(경유)–센트럴시티(종점) 예매 방식도 3일부터 변경된다.이용객은 좌석 지정 없이 선착순으로 원하는 자리에서 탑승할 수 있다. 예매 시스템은 기존 지정좌석 구조를 탈피해 승차권 발권 방식 중심으로 개편될 예정이며, 탑승 편의 및 회차 간 간격 조정 등도 함께 검토된다.충북도는 향후 터미널사업자·운송사업자와 협의를 강화해 도민 이동권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개선책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