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년 인재와 기업 실무 잇는 ‘실질적’ 교류 장 마련충북 천연물 바이오 생태계 ‘경쟁력 강화’ 기반 다져RISE 연계… 기업 기술수요·대학 연구역량 ‘정교하게’ 접점화
  • ▲ 충북테크노파크는 3~4일 제천 포레스트 리솜에서 ‘HIT-Bio 네트워킹데이 및 기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충북테크노파크
    ▲ 충북테크노파크는 3~4일 제천 포레스트 리솜에서 ‘HIT-Bio 네트워킹데이 및 기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충북테크노파크
    충북테크노파크가 지역 천연물 바이오 산업의 성장 동력을 높이기 위해 지·산·학·연이 함께 참여하는 네트워킹 플랫폼을 본격 가동하며, 청년 인재와 기업 실무 현장을 잇는 협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지역 천연물 바이오 산업 생태계 강화 의지

    충북테크노파크는 3~4일 제천 포레스트 리솜에서 ‘HIT-Bio 네트워킹데이 및 기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역 천연물 바이오 산업 생태계 강화를 목표로 한 산·학·연 협력 기반 확장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청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과 기업의 기술·현장 수요를 연계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일양바이오팜, 코스맥스파마, 휴메딕스, 유유제약 등 충북 대표 기업을 비롯해 충북테크노파크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등이 참여해 기업 소개와 직무 설명을 진행했다. 

    기업 실무자는 학생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실무 경험을 공유했고, 참여 학생들은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에 필요한 실질적 정보를 얻었다. 

    청년 인재의 의견과 관심사를 확인한 기업들은 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상도 함께 점검하는 기회를 가졌다.

    ◇ 지자체·기업·혁신기관·대학 연계 프로그램 운영

    행사 기간에는 지자체, 산업체, 혁신기관, 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지·산·학·연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병행돼 다양한 교류가 이어졌다. 

    기업의 기술 수요와 대학의 연구 역량이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으며, 산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현장 중심 협력체계가 구축됐다. 

    충북TP는 네트워킹 과정에서 도출된 의견과 산업 현장 요구를 바탕으로 향후 지원 사업의 정교한 개선 방향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천연물 기반 산업이 충북의 핵심 전략 분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교육·연구·기업 현장이 유기적으로 맞물린 협력체계가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 기관들은 네트워킹 결과를 향후 RISE 사업과 지역 산업정책에 반영하는 방안도 협의 중이다.

    ◇ 충북 TP “지역 바이오 산업 협력 체계 고도화”

    박순기 충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충북 천연물 바이오 산업의 성장은 지역 인재·기업·연구기관이 함께하는 협력 체계가 핵심”이라며 “충북테크노파크는 산·학·연 네트워킹과 현장 중심 지원을 통해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기술 고도화에 지속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명대학교 RISE사업단의 협력은 지역 천연물 바이오 산업 발전의 중요한 기반이며, 충북테크노파크도 이를 더욱 긴밀히 연계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TP는 이번 행사가 지역 바이오 기업과 대학 간 실질적 협력을 높이고, 천연물 기반 산업 분야의 전문 인재 양성에도 기여하는 구조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행사를 통해 도출된 현장 의견은 향후 산학연 공동 프로젝트와 기업 맞춤형 기술지원 프로그램에도 반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