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VR·특강 결합한 ‘맞춤형 프로그램’… 학생 만족도 높아분석·검증·품질관리까지 직접 체험… “현장 이해도 크게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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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이 건양대학교 임상병리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 바이오헬스 진로·직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래 인재 육성의 폭을 넓혔다. 

    단순 견학을 넘어 실무·VR·특강을 결합한 실질적 교육 콘텐츠로 구성돼 학생들의 체감 만족도와 현장 이해도가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다.

    ◇바이오헬스 산업 이해도 높인 ‘현장 밀착형 콘텐츠’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이사장 이명수)은 17일 건양대학교 임상병리학과 3~4학년 학생 40명을 초청해 바이오헬스 산업 진로·직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방문 형식을 벗어나 △바이오헬스 산업 소개 △진로·취업 특강 △VR 기반 GMP 직무 체험 △임상병리 전문가 실무 강의 △주요 시설 투어 등으로 구성돼 산업 현장을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학생들은 실제 분석·검증·품질관리 과정 등 산업 핵심 공정을 전문가로부터 직접 듣고 관련 시설을 확인하며 실무 감각을 높였다.

    ◇“설명 아닌 체험 중심 구성”… 학생들 높은 만족도

    참가 학생들은 프로그램 종료 후 설문에서 “설명 중심이 아닌 실제 체험 위주의 구성”, “전문가의 현실적인 조언이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됐다”는 의견을 남기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현장 환경을 직접 경험하는 방식이 진로 선택과 취업 준비 과정에서 실질적 도움이 됐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VR 기반 GMP 체험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며 “산업 공정이 실제로 어떻게 이뤄지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우수 인재 양성 중요”… KBIOHealth, 대학·산업 연계 확대

    이명수 KBIOHealth 이사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은 미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분야로, 우수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현장을 직접 보고 배우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KBIOHealth는 앞으로도 대학과 긴밀히 협력해 현장 맞춤형 교육과 실무 기반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청년들이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과 교육 콘텐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대학·산업 간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 청년층의 진로 탐색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