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학 콘텐츠 활용해 문화경제 약진 ‘기대감’“라이즈는 대학 특성 강화·구조조정·계약학과 통한 취업 연계까지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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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흠 충남도지사.ⓒ충남도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라이즈(RISE) 사업을 통해 지역대학의 특화 자원을 문화·스포츠 산업과 연결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김 지사는 18일 도청 프레스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충남 아산의 돔구장 추진 배경과 함께 “라이즈는 지역대학의 특장 강화, 구조조정,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까지 포괄하는 종합 프로그램”이라며 “문화 콘텐츠와 K팝·스포츠까지 확장 가능한 미래 먹거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라이즈는 대학 특장 강화·구조조정·계약학과 기반 취업까지 포함”김 지사는 지역대학이 보유한 특성화 자원을 활용한 문화·스포츠 산업 육성 방향을 묻는 질문에 대해 “라이즈 사업의 핵심은 각 대학이 가진 특장과 강점을 더 강화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일반학과는 시대 흐름에 맞게 구조조정을 하고, 산업 수요 기반의 계약학과를 확대해 지역 우수 기업과 취업까지 연계하는 구조”라며 “이 틀 안에서 문화 관련 인력 양성도 충분히 뒷받침할 수 있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특히 “문화는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중 큰 축”이라며 “K팝과 한류를 기반으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까지 돕는 다양한 정책도 문화의 힘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 “문화·스포츠는 결국 하나의 ‘문화 산업’… 라이즈와 연계 가능”김 지사는 아산 지역 대학들이 제작한 뮤지컬·공연 콘텐츠 사례를 언급하며, 돔구장 프로젝트도 문화산업 기반의 확장성을 염두에 뒀다고 밝혔다.그는 “문화 콘텐츠는 지역경제 파급력이 크고, 이는 라이즈 사업 방향과도 일치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포츠 역시 단순 경기장을 넘어 문화의 큰 포션을 차지한다”며 “한류·K팝·국제 공연·국내 공연이 함께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김 지사는 “라이즈는 대학의 문화 영역도 포함하고 있으며, 지역 대학이 가진 역량을 활용해 충남 전체의 문화·관광·산업 생태계를 강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돔구장도 결국은 문화 기반… 라이즈로 인력·콘텐츠 수급 가능”돔구장이 공연·스포츠·문화 기능을 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인 만큼, 김 지사는 “라이즈를 통한 인재 양성과 콘텐츠 발굴이 시설 운영의 질적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했다.그는 “스포츠든 공연이든 모두 문화이고, 한류 문화가 없으면 대형 공연장 프로젝트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며 “라이즈를 통해 대학의 역량을 키우고 지역 문화자원을 강화해 충남이 문화 강국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