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교부세 제도 개선 필요"…국민의힘 지도부에 직접 건의세종지방법원 설계비·국립어린이전문병원 연구용역 등 내년도 국비 반영도 당부
  • ▲ 최민호 세종시장(오른쪽)이 17일 국회를 방문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 행정수도 특별법 연내 제정과 교부세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세종시
    ▲ 최민호 세종시장(오른쪽)이 17일 국회를 방문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 행정수도 특별법 연내 제정과 교부세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세종시
    최민호 세종시장이 17일 국회를 방문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를 만나 행정수도 특별법 연내 제정과 교부세 제도 개선, 내년도 국비 예산 지원 등 세종시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한 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최 시장은 여야가 행정수도 건설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룬 만큼 올해 안으로 '행정수도건설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장동혁 대표는 "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언석 원내대표 역시 "보통교부세 제도 개선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최 시장은 "세종시가 단층제 구조와 행정수도 기능을 갖고 있음에도 교부세 16개 항목 중 5개만 지원받는 현 구조로는 안정적 재정운영이 어렵다"며 제도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앞서 대통령실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도 같은 내용을 건의한 바 있다.

    또 국회 심의 중인 내년도 예산에 세종지방법원 설계비 반영, 국립어린이전문병원·국립아동센터 연구용역, 파크골프장 안전·환경 기준 표준화 연구용역 등을 포함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 시장은 "행정수도 완성과 세종시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적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