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필 대변인“도민과 함께하는 공감행정” 실천녹두 수확·마늘 심기 등 현장 참여로 ‘실질 지원’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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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도 대변인실 직원들이 예산군 봉산면 한 농가에서 마늘을 심고 있다.ⓒ충남도
충남도 대변인실 직원들이 가을 농번기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찾아 직접 일손을 보태며, 농촌현장의 어려움 해소와 공감행정 실천 의지를 보여줬다.◇ 예산 봉산면 농가 찾아 농번기 작업 지원충남도 대변인실은 14일 예산군 봉산면의 한 농가를 방문해 녹두 수확과 마늘 심기 등 가을철 농작업을 도우며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현장을 찾은 직원 30여 명은 인력난으로 제때 수확과 파종을 진행하기 어려운 농가 상황을 확인한 뒤, 이날 하루 동안 녹두를 정리하고 마늘 모종을 옮겨 심는 등 필요한 작업을 신속하게 분담해 수행했다.농업인은 반복되는 계절적 인력 부족 문제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며, 공공기관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대변인실은 작업뿐 아니라 농업인과 직접 대화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련 부서와의 연계를 포함해 개선 방향을 살펴보는 등 소통 강화도 병행했다.◇ 농촌 현장 고충 청취… “지속 가능한 지원 방안 찾겠다”직원들은 농작업 지원 후 농업인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갖고, 농촌 고령화·계절 노동력 부족·농산물 유통 환경 등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이 과정에서 제기된 불편 사항과 제도적 보완 필요성은 추후 관련 부서와 협업해 개선점을 찾는 방향으로 검토될 예정이다.대변인실은 농어촌 현장의 어려움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공감행정의 출발점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활동을 계기로 농가와의 접점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
- ▲ 충남도 대변인실 직원들이 가을청 농작업을 도운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충남도
◇ “농가에 작은 힘이라도 되길”… 지속 활동 의지 밝혀이종필 충남도 대변인은 “이번 일손 돕기가 농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어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도는 농번기마다 진행해 온 일손 돕기 프로그램을 올해 가을철에도 확대해 운영했고, 공공기관이 농촌 인력난 해결을 위한 민관 협력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특히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행정과 현장이 긴밀히 연결되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며, 장기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