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천안 이랜드 물류센터 화재 진압 현장’ 점검도, 대응2단계 유지… 인력 366명·헬기 11대 총력 투입
  • ▲ 15일 오전에 발생한 충남 천안 풍세산단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화재 현장. ⓒ충남도
    ▲ 15일 오전에 발생한 충남 천안 풍세산단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화재 현장. ⓒ충남도
    충남 천안 풍세산단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화재가 장시간 이어지는 가운데,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5일 오후 현장을 직접 찾아 진압 상황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화재 인근에 설치된 충남 긴급구조통제단을 방문해 소방대원을 격려한 뒤, 성호선 도 소방본부장으로부터 화재 발생 경위와 진압 상황, 향후 대응 계획을 보고받았다.
  •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5일 화재 현장에 도착해 현장 지휘관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있다.ⓒ충남도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5일 화재 현장에 도착해 현장 지휘관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있다.ⓒ충남도
    현장에서는 물류센터 내부 적재물 현황, 도시가스 차단 여부, 주민 통제 조치 등 세부 대응 상황이 집중 점검됐다. 김 지사는 “인명 피해가 없어 천만다행”이라며 “내부 고립 인원이 없는 만큼 진화 과정에서 소방관 등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신중하게 작전을 펼쳐달라”고 주문했다.
  •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화재 현장에서 화재 진압대책을 협의하고 있다.ⓒ충남도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화재 현장에서 화재 진압대책을 협의하고 있다.ⓒ충남도
    또 “의류 등 가연성 물품이 많아 진화가 지연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큰 불은 잡힌 것으로 판단되지만 주변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해가스가 다량 발생 중인 만큼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안내하라”고 지시했다.
  •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5일 화재현장에서 컵라면을 먹고 있는 소방관들을 격려하고 있다.ⓒ충남도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5일 화재현장에서 컵라면을 먹고 있는 소방관들을 격려하고 있다.ⓒ충남도
    한편 도는 화재 접수 시각인 오전 6시 8분 이후 대응 2단계를 유지하며 소방 등 인력 366명, 헬기 11대 등 장비 125대를 투입해 진압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유해가스에 따른 주민 건강 피해를 막기 위해 화재 인근 대기질을 실시간 측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