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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성현 논산시장이 13일 충남 남부권 최초의 공공산후조리원인 ‘충남논산공공산후조리원 별빛’ 개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논산시
충남 논산시가 지역 숙원사업이던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마무리하고 안전한 출산 환경 마련에 나섰다.논산시(시장 백성현)는 13일 충남 남부권 최초의 공공산후조리원인 ‘충남논산공공산후조리원 별빛’ 개원식을 개최했다.조리원은 19일부터 2주간 시범운영을 거쳐 12월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행사에는 백성현 시장과 박정주 충남도 행정부지사,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별빛’은 민선8기 공약에 따라 추진된 사업으로, 임신·출산·산후 회복까지 이어지는 공공의료 지원체계 구축과 원정 출산 예방을 목표로 한다.시는 총사업비 124억 원을 들여 연면적 2285㎡,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조리원에는 모자동실 15실(다둥이실 포함), 신생아실, 수유실, 가족카페 등이 마련됐다.공기살균·청정 시스템, 스마트 온습도 제어장치, 신생아실 음압 설비 등을 갖추어 의료기관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또한 신생아실 모든 자리에 카메라를 설치해 부모가 실시간으로 아기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
- ▲ 13일‘충남논산공공산후조리원 별빛’ 개원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논산시
이용요금은 2주 기준 182만 원으로 민간 조리원의 절반 수준이며, 저소득층·세 자녀 이상 가정은 최대 50% 감면을 받을 수 있다.예약은 분만 예정 월 두 달 전, 매달 첫째 주 월~목요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받는다.백성현 시장은 “별빛은 새로운 생명을 축복하는 공간이자 논산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며 “수요 증가 시 시설 확충도 검토해 지역 내 안전한 출산·양육 환경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이용 문의는 논산시보건소 모자보건팀(041-746-8061)에서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