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도 출향인 ‘세도 세친구’ 2,000만 원 기탁부여신협도 겨울 이불 20채 전달
  • ▲ 세도 출향인 ‘세도 세친구’(하용화·조경연·조정구 씨)가 세도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 2000만 원을 세도면에 기탁했다.ⓒ부여군
    ▲ 세도 출향인 ‘세도 세친구’(하용화·조경연·조정구 씨)가 세도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 2000만 원을 세도면에 기탁했다.ⓒ부여군
    충남 부여군은 13일 고향을 떠나 각자의 길을 걸어왔지만 마음만은 늘 부여에 머물렀던 세도 출향인 ‘세도 세친구’(하용화·조경연·조정구 씨)가 세도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성금은 저소득 가구의 난방비·생계비와 의료비, 주거환경 개선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세 친구는 “비록 몸은 멀리 있지만 마음은 늘 고향 세도에 있다”며 “앞으로도 고향과 따뜻한 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고향을 잊지 않고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신 출향인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탁이 세도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 부여신용협동조합은 지난 11일 부여읍에 겨울 이불 20채를 기탁했다.ⓒ부여군
    ▲ 부여신용협동조합은 지난 11일 부여읍에 겨울 이불 20채를 기탁했다.ⓒ부여군
    한편 충남부여신용협동조합도 지난 11일 부여읍에 겨울 이불 20채를 기탁해 지역사회에 온정을 더했다. 

    김인겸 이사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이웃과 따뜻함을 나누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탁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