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감, 서산여고 찾아 수험생 격려유관기관·지역사회 ‘든든한 지원’, 안정적 수능 관리 총력
  • ▲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수능일인 13일 오전 서산여고 교문 앞에서 입장하는 수능생들에게 수능대박을 기원하고 있다.ⓒ충낟도교육청
    ▲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수능일인 13일 오전 서산여고 교문 앞에서 입장하는 수능생들에게 수능대박을 기원하고 있다.ⓒ충낟도교육청
    2026학년도 수능일 아침, 충남교육청이 서산시험지구를 중심으로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안전한 관리’를 동시에 갖춘 현장 지원에 나서며 긴장된 시험장의 공기를 부드럽게 덥혔다.

    ◇ 교육감·지역사회, 서산여고서 직접 응원

    충남교육청 김지철 교육감은 13일 서산시험지구 시험장 중 서산여고를 방문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손을 맞잡고 응원을 건넸다. 

    현장에는 김지용 서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충남도의회 이용국 의원, 서산시의회 조동식 의장, 충남학부모연합회 표미자 회장, 서산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손안수 수석부회장 등 지역 기관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시험장 앞에서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하며, 수험생들이 흔들림 없이 입실할 수 있도록 동행했다. 또한 시험 진행을 위해 협력한 경찰과 봉사자들에게 감사 인사가 이어지며 시험 환경 조성의 의미를 더했다.

    ◇ “도전이 자랑스럽다”… 한 명씩 눈 맞추며 격려

    김지철 교육감은 입실하는 수험생들을 직접 마주하며 “대입 정책 변화 속에서도 목표를 향해 묵묵히 노력해 온 여러분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응원의 뜻을 전했다. 

    이어 “오늘 시험이 그간의 노력이 결실로 이어지는 날이 되길 바란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격려했다.
    학부모에게도 “자녀의 꿈을 위해 보낸 시간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하며 지역 공동체의 마음을 함께 모았다.

    ◇ 충남교육청, 수능 안정 위한 ‘종합 대응 체계’ 가동

    충남교육청은 방송 장비 점검을 비롯해 충남경찰청·충남소방본부·충남도청과 협력해 재난 대응, 특별교통관리, 수험생 긴급수송, 부정행위 예방 등 전 분야에 걸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최근 잇따른 폭발물 허위 신고 상황을 고려해 충남경찰청과 함께 7개 시험지구 53개 시험장에 대한 종합 점검을 완료했다. 시험장 주변 순찰도 주·야간으로 강화하며 시험 당일까지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조치는 수험생들이 흔들림 없이 시험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