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의 곁에서 희생·헌신한 ‘노란조끼 영웅들’, 결코 잊지 않을 것”서해호 전복사고·집중호우 복구 등 2000명 넘는 적십자 가족 헌신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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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0년 역사를 이어온 대한적십자사의 헌신과 봉사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충남도가 앞으로도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충남도
120년 역사를 이어온 대한적십자사의 헌신과 봉사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충남도가 앞으로도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하겠다는 다짐이 전해졌다.◇ 김태흠 지사, “봉사의 120년… 충남도도 끝까지 함께할 것”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2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창립 120주년 충남지사 연차대회에 참석해 “지난 120년간 적십자가 쌓아올린 나눔과 봉사의 전통 위에 사회가 건강하게 발전되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은 여러분들의 노고 덕분에 가능했다”고 격려했다.이어 “올해도 재해현장에서 보여주신 적십자 가족들의 헌신적인 활약에 도민 모두가 큰 위로와 용기를 얻었다”며 “도민들이 힘들 때 가장 먼저 달려가 봉사하고, 희생·헌신하는 ‘노란조끼 영웅들’의 활약을 우리는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2일 12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창립 120주년 충남지사 연차대회에서 2026년 충남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하고 있다.ⓒ충남도
◇ 서해호 전복사고·집중호우 현장서 ‘노란조끼 영웅들’ 활약김 지사는 올해 초 서해호 전복사고와 여름 집중호우 당시 2000명이 넘는 적십자 가족이 도민 곁을 지킨 일을 언급했다.당시 모금된 성금만 30억원에 달했다. 서해호 사고 현장에서는 179명의 회원들이 밤낮없이 구호활동을 펼쳐 1000여 명의 실종자 가족과 수색인력에게 식사와 물자를 지원했다.7월 집중호우 때도 적십자 봉사원들은 파손된 주택과 농가 복구를 도우며, 피해 주민의 마음을 세심히 살피고 일상 회복의 희망을 전했다. -
- ▲ 12일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창립 120주년 충남지사 연차대회에서 김태흠 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충남도
◇ “적선여경의 길, 적십자가 걸어온 120년”김 지사는 “착한 일을 쌓으면 그 복이 후대에까지 미친다는 ‘적선여경(積善餘慶)’이라는 말이 있는데, 적십자의 지난 120년 역사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말이라 생각한다”며 “충남도는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이 없는지, 지원이 미흡한 곳은 없는지 세심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이날 연차대회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문은수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회장, 봉사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힐링음악회 △유공자 표창 △특별회비 전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