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형 RISE사업 성과 확산…글로벌 진로 역량 강화 프로그램 주목유학생 13명 전원 2급 자격증 취득…지역 정주형 글로벌 인재 양성 본격화
  • ▲ 건양대학교 글로컬캠퍼스에서 열린 ‘외국인 유학생 바리스타 자격증 수여식’에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건양대
    ▲ 건양대학교 글로컬캠퍼스에서 열린 ‘외국인 유학생 바리스타 자격증 수여식’에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건양대
    건양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들의 진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무형 교육 성과를 내며 지역 혁신사업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충남형 RISE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바리스타 자격증 과정’에서 참여 유학생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외국인 유학생 바리스타 자격증 수여식’ 개최

    건양대학교(총장 김용하)는 12일 글로컬캠퍼스 경상학관 201호에서 ‘외국인 유학생 바리스타 자격증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충남형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사업(사업단장 겸 대외협력부총장 홍영기)의 핵심 추진 과제로, 외국인 유학생의 진로 역량 강화와 지역 정주 기반 조성을 목표로 했다.

    이번 수여식에는 자격시험에 응시한 외국인 유학생 13명 전원이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취득하며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건양대 대외협력처(처장 이걸재)는 “학생들이 전원 합격한 것은 실무 중심 교육과 맞춤형 지도가 결합된 결과”라며 “향후 글로벌 교육 확산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5주간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성과 창출

    해당 과정은 지난 9월 18일부터 10월까지 5주간 진행됐다. 커피 이론과 실습, 자격시험 대비 교육이 병행된 현장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실제 카페 운영과 동일한 환경에서 훈련이 이뤄졌다.

    총 20명의 유학생이 참여했으며, 이 중 13명이 자격시험에 응시해 모두 합격하는 100% 합격률을 기록했다. 

    학생들은 자격증 취득을 넘어 한국의 커피 산업 문화를 이해하고, 다양한 국적의 동료들과 협업을 통해 실무 적응력과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켰다.

    ◇RISE사업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 지속

    이걸재 대외협력처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 유학생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전문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실무형 비교과 과정을 확대해 취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건양대학교는 충남형 RISE사업의 핵심 가치인 ‘지역 인재 양성과 지역 정주 기반 마련’을 실현하기 위해 유학생 대상 진로·취업 연계형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 

    향후 커피, 외식,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교육 모델을 확장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