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2연합 아·태 대표로 국제무대 참여… ‘정의로운 전환·메탄 감축’ 정책 공유‘축산물 안전관리’ 전국 최우수… 현장 중심 예방행정 성과 인정임업직불금 112억 지급… 4100여 임업인에 숲의 공익 가치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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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명 환경산림국장이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대신해 언더2연합 아시아·태평양 의장으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COP30 지역 리더 포럼에 참가한 모습.ⓒ충남도
충남도가 탄소중립 모델, 식품 안전관리 체계, 산림공익 보상제까지 지속가능 행정의 전 영역에서 성과를 내며 국내를 넘어 국제적 정책 레퍼런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국제 기후정책 논의 무대에서 ‘충남형 탄소중립 전략’이 주목을 받는 동시에, 도민 생활과 직결된 축산물 안전관리와 산림관리 정책에서도 실질적 성과가 확인되며 지속가능 정책의 균형성과 실행력을 입증했다.◇ COP30 무대에서 ‘충남형 탄소중립’… 지방정부 역할 강조충남도는 김태흠 지사를 대신해 김영명 환경산림국장이 언더2연합 아시아·태평양 의장으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COP30 지역 리더 포럼에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도는 정의로운 전환 정책과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원 특별법’ 제정 사례를 공유하며, 탄소중립 이행 과정에서 제도 설계와 재원 확보가 전환의 실질적 성패를 좌우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는 지방정부의 기후 대응 권한이 COP30 주요 의제로 다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또한 지방정부 메탄 감축 회의에서는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저메탄 품종 보급, 폐기물 직매립 제로화 등 2030년까지 메탄 35% 감축 목표를 소개하며 다른 지방정부도 적용할 수 있는 모델임을 강조했다.◇ 축산물 안전관리 전국 1위… 예방 중심 관리체계 확인충남도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실시한 ‘2025년도 축산물 안전관리 우수기관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평가는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의 위생관리 실적, 부정 축산물 예방 체계, 명예감시원 운영 등 5개 항목으로 진행됐다.도는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운영 점검 강화, 이물·변질 민원 신속 대응, 유통단계 합동 점검과 민간 감시체계 역량 강화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도는 앞으로도 부정·불량 축산물 사전 차단과 과학 기반 예방행정 강화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임업직불금 112억 지급… 산림 공익가치에 대한 제도적 보상 확대도는 올해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 112억 원을 4100여 명의 임업인에게 지급한다.임업직불제는 숲의 탄소흡수·생태보전 등 공익적 기능을 유지한 임업인의 노력에 대한 정당한 보상 제도다.대상자는 현장 검증과 부정수급 예방 교육을 통해 확정됐다. 도는 직불금 지급이 단순 생계 지원을 넘어 ‘숲을 지키는 일이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일’이라는 사회적 인식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