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간호사로 첫걸음 내딛은 108명승마부, 전국승마대회서 대학부 1·2·3위 석권… 국산마 ‘중원이’ 활약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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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대학교가 간호 인재 양성과 스포츠 경쟁력에서 동시에 성과를 보여주며 지역사회와 교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간호학과 학생들은 전통 의식을 통해 전문직 윤리를 새롭게 다졌고, 승마부는 전국 규모 대회에서 국산마와 함께 뛰어난 경기력을 입증했다.◇ 간호학과, 나이팅게일 선서로 ‘사명감’ 새겨중원대학교 간호학과(학과장 이지은)는 6일 교내 대강당에서 ‘제13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열고 간호학과 2학년 108명의 학생들이 간호사로서의 윤리와 헌신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선서식에는 가족과 지역사회 인사, 간호계 관계자, 장기원 총장을 비롯한 대학 보직진과 교수진이 함께하며 간호의 가치를 공유했다.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간호 전문직으로서의 봉사 정신과 윤리적 책임을 되새기는 중원대 간호학과의 전통 행사로, 학생들은 선서 낭독을 통해 대상자 중심의 간호 실천과 인류애적 돌봄의 자세를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겼다.장기원 총장은 격려사에서 “간호는 인류애와 희생을 바탕으로 한 숭고한 직업”이라며 “학생들이 나이팅게일 정신을 실천하며 사회에 기여하는 전문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선서식은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은 간호사로서의 첫걸음을 상징적으로 내딛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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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원대 승마부 선수가 제60회 회장배 전국승마선수권대화에서 경기를 하고 있다.ⓒ중원대학교
◇ 승마부, 전국대회서 ‘중원이’와 함께 저력 증명같은 기간 중원대학교 승마부(감독 윤여경)는 대한승마협회와 구미시승마협회가 공동 주최한 제60회 회장배 전국승마선수권대회 및 제7회 구미시장배 전국승마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이번 대회에는 전국 선수단 500여 명과 200여 마리의 말이 출전해 종합마술과 장애물비월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중원대 조성재 선수(말산업학과 4학년)는 장애물비월 60cm와 90cm 부문에서 각각 대학부 2위, 3위를 기록했으며, 80cm와 100cm 종목에서 대학부 1위를 차지해 전 종목 상위권에 오르는 기량을 보였다.특히 조 선수가 함께 출전한 말 ‘중원이’는 중원대에서 태어나 학생들이 직접 관리·훈련시킨 5세 국산마로, 첫 전국 규모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성장 가능성을 증명했다.조 선수는 “중원이와 함께 성장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더 좋은 성과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정수 승마교육원 원장은 “중원이는 충분한 잠재력을 지닌 국산마”라며 “내년 시즌을 대비해 체계적인 훈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윤여경 감독은 “훈련 환경을 더 강화해 더 높은 무대에서 성과를 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