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주시청 모습.ⓒ공주시
    ▲ 공주시청 모습.ⓒ공주시
    충남 공주시는 청주국제공항과 공주·부여를 연결하는 초광역 시외버스 노선이 시범 운행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노선 개통으로 청주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관광객들이 공주를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여러 차례 환승이 필요했으나 직통 운행으로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됐다.

    버스는 청주국제공항~오송역~공주터미널~부여터미널 구간을 하루 8회 운행하며, 공주시외버스터미널 내 무인 발권기에서 예매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안에 관광 수요응답형 교통(DRT) 서비스도 시범 도입할 계획이다. 

    관광객이 모바일 앱으로 차량을 호출하면 공산성, 무령왕릉 등 주요 관광지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맞춤형 교통 서비스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노선 개통은 공주 관광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백제문화권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광객이 편리하게 방문하고 오래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