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중심국가 도약’ 시동… 분양가 인하로 사업 속도전통시장 활성화 시책 ‘대통령상’ 수상… 경제 전반에 활력 기대
  • ▲ 충북도 본관 뒷 잔디광장과 대형 태극기.ⓒ충북도
    ▲ 충북도 본관 뒷 잔디광장과 대형 태극기.ⓒ충북도
    충북도가 미래 성장의 두 축인 산업과 민생 분야에서 잇따라 성과를 거뒀다.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충북 바이오벨트 확장의 청신호가 켜졌고,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은 전국 최고 지자체로 평가받으며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도는 첨단 바이오산업 육성과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라는 두 목표를 동시에 실현하며 지역경제 전반의 균형 성장을 이끌 전망이다.

    충북도는 17일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산업단지는 청주시 오송읍 일원에 총 2조3481억원을 투입해 412만㎡(125만평) 규모로 조성되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한다.

    충북도·청주시·LH·충북개발공사(CBDC)는 시행협약 체결을 위한 사전 절차를 완료했으며, 오는 12월 지방의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충북개발공사의 지분참여와 지자체의 재정지원으로 조성원가를 낮추고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완공 시 약 1조7968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만1562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한편 충북도는 같은 날 ‘2025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도는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와 특성화시장 육성, ‘우리동네 문화장날’ 운영, 상인 교육과 안전망 구축 등 다양한 정책으로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이번 수상은 상인들과 함께 이뤄낸 결실”이라며 “지역경제의 뿌리인 전통시장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