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6일 보은대추축제 기간 고향 찾는 출향인 환영군민·학생 대상 전면 무료 개방… 도슨트 해설 운영
  • ▲ ⓒ제산컬쳐센터
    ▲ ⓒ제산컬쳐센터
    충북 보은의 새로운 문화공간인 제산컬쳐센터가 개관 기념 미술전시회의 큰 호응에 힘입어 전시 기간을 1개월 연장, 이달 말까지 전면 무료로 개방한다. 

    추석 연휴에 이어 보은대추축제 기간 동안 고향을 찾는 출향인과 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 감상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제산컬쳐센터는 지난 8월 15일 개관과 동시에 제산미술관 소장 미술전시회를 열어 지난달 3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에 따라 10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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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산컬쳐센터
    이번 전시에는 김환기, 이우환, 박서보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작가 작품들이 선보여 미술 애호가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보은에서 이런 대가들의 작품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사실에 지역 예술계는 물론 미술대학 교수들까지 놀라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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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장 전시에는 지역 문화 활성화와 학생 예술교육을 위한 의미도 담겨 있다. 제산재단은 보은교육지원청과 협약을 맺고, 보은군내 초·중·고 학생들이 전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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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산컬쳐센터 남광우 이사는 “추석 연휴에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온 데 이어 대추축제를 맞아 고향을 찾는 출향인과 군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만들고자 했다”며 “이번 전시는 군민들의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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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장 기간 동안 미술관 관람은 무료이며, 오전 10시부터 매 정시마다 전문 도슨트(미술 해설가)의 설명과 함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제산컬셔센터는 재단법인 ‘제산평생학습’ 설립자 김상문 회장(인광그룹)이 사재 200억 원을 들여 지난 8월 15일 문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