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계협회와 방역회의…풍세 밀집단지 통제초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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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시와 산란계협회가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을 위해 방역회의를 개최하고 있다.ⓒ천안시
충남 천안시는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을 막기 위해 선제적인 방역 태세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시는 산란계협회와 방역회의를 열고, 산란계 농가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방역 대책을 논의했다.이번 회의는 최근 경기 파주의 토종닭 농가에서 AI가 발생함에 따라 특별방역기간이 조기에 시행된 데 따른 조치다.회의에서는 농장 간 역학적 연관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역 관리 방안을 공유하고, 농가의 자체 방역 강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도 마련됐다.시는 농가에 방역복, 소독약, 훈증소독제, 구서제 등을 지원하며, 철저한 현장 방역을 당부했다.특히, AI 발생 이력이 있는 풍세면 가금농가 밀집단지에는 통제초소를 설치해 축산 관련 차량에 대한 소독과 함께 농림축산식품부의 행정명령 이행 여부를 점검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AI 차단은 농가와 행정의 공동 노력이 필수”라며 “앞으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차단방역에 총력을 다해 천안의 가금산업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